"어디서 배달을 시킬까?" 고민될 때 소비자 선택을 도와주는 리뷰와 별점. <br /> <br />별점이 소비자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, <br /> <br />종종 자영업자의 골칫거리가 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배달의 민족에 올라온 리뷰인데요. <br /> <br />어느 고객이 공깃밥에 공기가 없다면서, 별점 1점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고객은 공깃밥 4개만 주문했었나 봅니다. <br /> <br />별점을 짜게 주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리케이션 알람 때문에 게임에서 죽었다며 1점을 줬는데요. <br /> <br />역시 음식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죠. <br /> <br />마지막으로 매운 음식을 시켜놓고선 맵다고 악평을 남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황당한 댓글과 별점 테러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골칫거리인데요. <br /> <br />배달 앱 쓰는 분들 아시겠지만 댓글을 많이 참고하죠. <br /> <br />배달 앱은 주문 수와 거리, 별점 같은 필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. <br /> <br />별점 낮은 순으로 정렬하면,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할 확률이 커지니 자영업자들은 리뷰에 민감할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이에 배달의 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새로운 리뷰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표준화기구의 규약을 근거로 만들었는데, 이용자 리뷰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게 핵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는 이용자 별로도 별점의 평균을 통계로 냈는데요. <br /> <br />평소 별점을 후하게 주는 이용자인지, 아니면 입맛이 좀 까다로워 좀 짜게 주는 편인지 <br /> <br />작성자가 별점을 매기는 성향을 참고할 수 있게 해서 객관성을 강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요. <br /> <br />음식과 가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가 담긴 리뷰를 우선 순으로 볼 수 있는 '추천 리뷰 정렬'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움직임이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편의를 모두 높일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누리꾼들도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뷰 보다는 재주문이 많은 순으로 점수를 매기자든지, <br /> <br />블랙컨슈머 배지를 달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314255680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